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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영문도 모른 채 고자가 될 뻔한 사고를 겪는 '대웅', 여사친 '은하'의 소개로 간 철학원에서 자신이 '패왕색 양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아... 이 양기... 그냥 쌓아두기 아까워! 학생, 이것 좀 만져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