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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시판 내 결과

  • # 허름한 여인숙, 오늘은 또 어떤 손님이 나를 기쁘게 해 줄까…?남편이 죽었다.어젯밤까지만 해도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던 사람이 다음 날 아침 일어나지 못하고 송장으로 변했다. 사인은 급성심정지란다. 원래 심장이 약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너무나 갑자기 죽을 줄은 생각도 못 했고, 의사도 거의 없는 일이라 한다. 입관하기 전까진 멍하니 있었다. 사람들이 와서 울고 위로의 말을 건네도 별생각 없이 괜찮다며 애써 침착하게 있었다. 으레 배우자와 사별하면 흘리는 눈물과 괴로움이 있긴 했으나 이를 믿을 수가 없어 크게 와 닿지는…

    2020-08-14 17:22:32
  • 내 나이 20세. 남들 다 가는 대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형편상 취직을 하고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다. 집에 들어가봐야 혼자이고 난 늦게까지 회사에 대학 진학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업무가 끝나면 공부를 하였다. 집도 가깝고 겁이 난다던가 이런 것은 없었다. 열시가 다 되어서 사무실 문을 잠그고 집으로 가는 첫번째 골목을 막 들어서려는데 남녀가 키스를 하는지 서로 부등 켜 안고 있었다. 지나가야 할지 아니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난감했다. 솔직히 호기심도 조금은 있었다. 난 몸을 숨기고 남녀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쩝쩝 거리…

    2020-01-30 19:01:47
  • 학교 업무를 마치고 서둘러 퇴근한 예린은 곧장 약혼자의 집으로 향했다.늘 바쁜 업무에 시달리던 그가 오늘은 웬일인지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예린을 기다리고 있었다.딩동―그녀가 초인종을 누르자 수혁이 현관문을 열었다.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한 거야? 설마 내가 보고 싶어 조퇴한 건 아니지?”현관 안으로 들어서기 바쁘게 예린은 수혁의 품속에 안겼다. “당연히 네가 보고 싶어서 일찍 퇴근했지.”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단숨에 삼키며 수혁은 그대로 자신의 방을 향했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너무 이른 거 아니…

    2020-01-30 14:15:57
  • 그녀는 얼굴을 반쯤 가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한 카페에 들어섰다. 검은 가죽 바지를 입은 그녀의 길쭉한 다리와 어딘가 풍기는 묘한 아우라에 카페 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꽂혔다. 그러나 이내 사람들의 시선이 한 번에 거둬졌다. 그녀의 뒤에는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한 눈에 보기에도 거칠어 보이는 험악한 인상에 굉장히 풍채가 큰 사내가 있었으므로. 그녀는 직원에게서 커피를 받아 들더니, 사내에게 위아래로 까딱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카페를 나섰다. 계산을 마친 사내가 그녀의 뒤를 곧장 따라나섰다. …

    2020-01-30 14:04:43
  • (아…ㅆ새끼!!!)세상 살다보면 코드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특히나 직장이나 기타 조직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곳이나 꼭 사람의 신경을 건드리며 깐족 거리는등 전혀 정이가지 않는 인간이 한 두명씩은 꼭 있다.고수인(高壽仁) 대리 에게 있어 박부장이 그런 인간 이었다.도대체가 어떻게 된 인간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틈만나면 성질을 부리고 못살게 구는지, 상한에게 있어 박부장은 한마디로 웬수같은 인간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ㅆㅂ놈…사고라도 나서 한 몇 달 안보고 살면 원이 없겠네…)속으로 한바탕 박부장에게 욕을 해댄 수인…

    2020-01-30 09:39:37
  • 우리나라 속담중에 "범을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 라는 말이 있다. 적재적소에서 일을 처리하란 뜻이다. 만약 고양이 굴에 가서 호랑이를 찾는 멍청한 짓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목적을 이룰 수가 없다.그전에 반드시 잘 기억해야 하는 것은 호랑이 굴에 가서도 살아 나올 능력이 없으면 호랑이 굴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투덜거리며 새로 입사한 회사 사무실의 허름한 책상을 정리하던 현석은 삐걱거리던 책상 서랍을 홧김에 완전히 빼내버렸다."도대체 이놈의 책상은 뭐가 문제라서 제대로 안 닫쳐지는…

    2020-01-30 09:29:42
  • 1. 엉덩이를 만질게현지의 발등을 핥으면서 미끄러진 민수의 혀가 발가락을 머금었다. 조금씩 열기를 끌어올린 애무는 스무드하면서도 집요했다. 하얀 살결이 길을 터주자 붉은 혀가 열정으로 불타올랐다.혀와 살결은 서로를 의지하고 존중하며 충실한 반반씩의 의무로 안개가 부유하듯 신음소리를 만들어냈다. 그 은밀한 몸짓에서 음부의 갈대밭 가운데를 차지한 꽃잎이 아슴푸레 입술을 벌렸다.절정의 쾌락을 위해 담금질하는 전조가 달려들자 현지는 마른침을 삼키며 진저리쳤다. 마른침이 넘어갈 때마다 울렁거리는 목덜미와 어깻죽지 아래로 이어진 젖가슴 꼭대기…

    2020-01-29 23:53:22
  • 배신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어찌 저럴 수가 있단 말인가!침실 창에 드리워진 커튼사이로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엎드린 아내의 뒤에서 남자의 엉덩이가 열심히 아내를 박아대고 있었고 아내의 작지않은 젖가슴은 그에 맞춰 출렁거리고 있었다.철썩철썩 남자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아내의 몸도 따라서 흔들리고 있었고 아내는 이를 악물고 신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아내는 입으로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지만 남자가 강하게 찔러넣을 때마다 입을 벌리고 거친 숨을 내쉬는 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소리를 쏟아내고 있으…

    2020-01-29 17:25:12
  • 저는 올해로 서른된 직장인입니다.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도 있습니다.저에겐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향한 성적욕망입니다.저의 어머니는 올해로 54세가 되셨고 제가 갓 교복을 입고 중학교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와 사별하시어 전업주부 생활을 하시다 갑작스레 생활전선에 뛰어드셔 저를 훌륭하게 키워 주신 분입니다.저도 그런 어머니에게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열심히 공부해서 누구나 선호하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신이 숨겨둔 직장’이라 불리는곳에 입사까지 한 남…

    2020-01-29 14:34:30
  • 휴일 아침, 간만에 혼자만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유진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서 꼼짝할 수가 없으니까 빨리 와서 자기를 병원으로 좀 데려다 달라는 것이었다. 끙끙거리며 이야기를 하고 있긴 했지만 왠지 좀 수상했다. 제 말로는 골로 가기 직전이라는 데 내가 듣기엔 목소리가 너무 생생했던 것이다.혹시 또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게 아닐까.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픈 사람을 앞에 두고 뭐 그런 생각을 하냐고 질책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다. 그런 식의 전화를 받고 뭣 모르고 달려갔다가 흉한(?…

    2020-01-28 21: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