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호 그 남자
1화
웹소설 작가 - 김명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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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업무를 마치고 서둘러 퇴근한 예린은 곧장 약혼자의 집으로 향했다.
늘 바쁜 업무에 시달리던 그가 오늘은 웬일인지 회사에서 일찍 퇴근하여 예린을 기다리고 있었다.
딩동―
그녀가 초인종을 누르자 수혁이 현관문을 열었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 회사에서 일찍 퇴근한 거야? 설마 내가 보고 싶어 조퇴한 건 아니지?”
현관 안으로 들어서기 바쁘게 예린은 수혁의 품속에 안겼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당연히 네가 보고 싶어서 일찍 퇴근했지.”
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단숨에 삼키며 수혁은 그대로 자신의 방을 향했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아직 해가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너무 이른 거 아니야?”
예린을 침대 위에 눕힌 수혁은 성급한 손길로 그녀의 원피스 지퍼를 단숨에 내렸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오늘 아침부터 계속 널 안고 싶었단 말이야.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기어이 그녀의 브래지어와 팬티마저 침대 아래로 던져버린 수혁은 자신도 눈 깜짝할 사이 알몸으로 만들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집에서 독립하여 직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28평의 아파트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다.
일 년 전 약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가끔 이렇게 그의 집에서 달콤한 섹스를 즐기곤 하였다.
예린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으며 그의 한 손이 유방을 움켜쥐었다.
갈색빛이 감도는 그녀의 유두가 수혁의 손가락들 끝에서 꼿꼿하게 일어섰다.
그의 커다란 손아귀 안으로 쏘옥 잡혀 들어오는 예린의 유방을 수혁은 잠시 동안 마음껏 유린했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어린아이처럼 이러지 마. 그만해. 간지럽단 말이야.”
그녀의 양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수혁이 세차게 빨아대자 예린은 잘록한 허리를 비틀었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네 젖꼭지에서 우유가 나왔으면 좋겠어.”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모유 말이야?”
그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말도 안 돼. 출산도 하지 않은 처녀한테 어떻게 모유가 나와?”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그렇겠지? 네가 빨리 날 쏘옥 빼닮은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가 나온다면 난 매일 밤 너의 탐스러운 젖꼭지를 입에 물고서 잘 거야.”
수혁의 말에 그녀가 빙그레 웃으며 그의 머리를 두 팔로 감싸 안았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우리가 결혼식을 올리려면 아직 한 달이나 더 남았잖아? 왜 이렇게 시간이 더디게 흘러가는지 모르겠어.”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그냥 확 동거해버릴까? 어차피 이 집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텐데 한 달 일찍 함께 산다고 해서 전혀 흠이 될 건 없잖아?”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양가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실걸? 더군다나 수혁 씨 부모님은 교육자 집안이신데 혼전 동거를 허락하시겠어?”
수혁의 부모는 서울의 유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예린아, 출산 후에도 이 몸매 그대로 유지해야 해? 알았지?”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고개를 파묻은 수혁이 검은 수풀로 이루어진 계곡의 중심 부분을 게걸스럽게 핥았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수혁 씨, 미칠 것 같아.”
그의 혀가 질 속 민감한 부분을 쉴 새 없이 건드리자 예린은 숨을 헐떡거리며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들어 올렸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예린아, 사랑해.”
본격적인 섹스가 시작되면 수혁은 항상 그녀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였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나도 수혁 씨 사랑해.”
그의 탄탄한 등허리를 더욱 힘주어 끌어안은 예린이 두 다리 사이의 간격을 조금 더 벌렸다. 그러자 단단하게 일어선 수혁의 페니스가 그녀의 질 속을 서서히 파고들었다.
그가 묻힌 타액으로 촉촉하게 젖어버린 예린의 질 속은 힘줄이 불거진 수혁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받아들였다.
드디어 뿌리 끝까지 파고든 그의 페니스가 예린의 질 속을 꽉 채우자 두 사람은 동시에 짧은 탄성을 내질렀다.
수혁의 하체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작은 몸놀림에도 그녀의 온몸에서 짜릿한 전율이 흘렀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헉헉헉…….”
수혁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움직임의 속도를 더욱 높이자 오르가즘에 도달한 그녀가 연신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예린아, 나올 것 같아.”
그녀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애써 사정을 참고 있었던 수혁이 예린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잠시 후, 수혁은 그녀의 질 속으로 뜨거운 정액을 분출하였다.
그가 쏟아낸 밤꽃 향의 정액이 예린의 질 속을 채우다가 두 가랑이 사이로 넘쳐흘렀다.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부은 수혁은 그대로 그녀의 알몸 위에 쓰러져버렸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수혁 씨, 괜찮아?”
예린은 자신의 젖무덤 사이에 얼굴을 파묻어버린 수혁의 보드라운 머리칼들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내 모든 정력을 네게 쏟아버렸더니 힘이 하나도 없어.”
그녀의 도톰한 아랫입술을 장난스럽게 깨물던 수혁은 땀으로 흠뻑 젖어버린 알몸을 일으켰다.
![수혁](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211_BEjAbGDfdI_4856.jpg)
“먼저 샤워할게.”
수혁이 욕실로 들어가 버리자 목이 말랐던 그녀는 주방으로 향했다.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시고 나자 예린은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기분이 매우 상쾌했다.
그녀의 약혼자 최수혁은 일류대 출신의 변호사였다.
그녀와는 같은 대학 캠퍼스 커플이었다. 올해 28살의 그들은 9월로 접어드는 초가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연인 사이었다.
예린이 수혁과 첫 관계를 가진 건 그가 입대를 앞둔 하루 전날이었다.
많은 친구들과 송별회를 가졌던 그는 마지막으로 예린과 새벽까지 함께 밤을 보내었고, 그날 밤 두 사람은 호텔에서 황홀한 첫날 밤을 보내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수혁이 휴가를 나올 때면 두 사람은 어김없이 호텔로 향했고, 서로를 그리워했던 만큼의 뜨거운 밤을 보냈었다.
*
잠자리에서 일어난 예린이 거실로 나오자 그녀 부모님은 벌써 공항 갈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결혼기념일에 맞추어서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노영숙](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3/211_BEjAbGDfdI_4856.jpg)
“예린아, 식탁에 토스트 해놓았으니까 꼭 챙겨 먹고 출근해.”
남편의 복장을 점검해주던 노영숙 여사가 방에서 나오는 예린을 보자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벌써 공항 가려고?”
![노영숙](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3/211_BEjAbGDfdI_4856.jpg)
“아침엔 출근하는 차량들 때문에 길이 많이 밀릴 수 있어. 더군다나 지금 비까지 오잖니? 그래서 여유 있게 출발하려고.”
![이정식](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sub/211_BEjAbGDfdI_4856.jpg)
“너희 엄마 급한 성격을 누가 말리겠냐?”
복장을 점검해주는 아내 앞에서 차렷 자세로 서 있던 이정식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노영숙](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3/211_BEjAbGDfdI_4856.jpg)
“비행기 시간에 늦는 것보단 낫잖아요?”
노영숙 여사가 남편을 향해 살짝 눈을 흘겼다.
![예린](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211_BEjAbGDfdI_4856.jpg)
“아빠, 엄마 이건 예쁜 딸이 드리는 여행 경비. 얼마 되진 않지만 즐겁게 노시다 오세요.”
재빨리 방안에서 가지고 나온 봉투를 예린이 노영숙 여사 손에 쥐여주었다.
![노영숙](https://imagecdn2.me.co.kr/me/img_character_main3/211_BEjAbGDfdI_4856.jpg)
“이왕이면 넉넉히 넣어주지 그랬니?”
딸이 챙겨 주는 용돈을 흐뭇한 눈길로 내려다보며 노영숙 여사가 금액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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