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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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직원의 비밀

여직원의 비밀

1화

웹소설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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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그렇게 해줄까? 인혜가 야근 중인 나를 위해 이번에도 맛난 음식을 싸들고 와서 추파를 던진다면 그녀의 따끈따끈한 몸을 망설임 없이 먹어 주리라 작정하고 있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버린 사무실 창가였다.

나는 창가에 붙어 서서 12층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빵빵한 몸을 흔들며 인파 속으로 멀어져 가는 인혜의 모습이 아스라했다.

20살 꽃띠 아가씨. 고등학교 졸업 후 우리 회사 비정규직 사원으로 취직한 그녀에게 처음부터 관심을 둔 것은 아니었다.

내 나이 31살. 띠 동갑을 간신히 면한 그녀에게 흑심을 품을 만큼 나는 염치없는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쭉쭉빵빵한 몸매. 어여쁜 얼굴. 게다가 그녀는 백만 불 짜리 미소와 남자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애교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러니 쉴 새 없이 눈길을 보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람둥이 정 대리가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눈치였지만 무슨 조화인지 그 잘 생긴 녀석을 제쳐두고, 토종 원시인처럼 생겨먹은 내게 추파를 던져오고 있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고 그녀를 결혼상대로 고려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나이 차이도 그렇거니와 초등학교 교장 출신이며 학력에 죽고 학력에 사는 우리 아버지 앞에 그녀를 데리고 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

그렇다면 오늘 밤, 그녀를 왜 기다리고 있느냐? 흐흐… 31살 총각의 근질근질한 방망이가 원하는 일이라서 그렇다고 하면 충분한 대답이 되었을까? 뒷감당이 걱정되지 않느냐고? 그런 거 일일이 따지다가 이날 이때껏 변변한 여자 한 번 올라타 보지 못한 나의 회한을 이해 하실라나? 퇴근 시간의 사우나는 한산하다.

서 과장에게 가져갈 초밥을 주문해 놓고, 이제 막 사우나로 들어와 옷을 벗고 있다.

사우나에서 푹 익어 버린 나의 육체를 탐욕스레 바라보게 될 서 과장의 얼굴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여자들이 지나가다 나를 힐끔거린다.

172cm의 키에 몸무게 48kg. 나올 데는 풍성하게 나오고, 들어갈 데는 사정없이 들어가 버린 나의 몸이다.

스타킹을 벗고 팬티마저 내린 후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본다.

후훗… 같은 여자가 봐도 몹시 부러워할 만큼 나의 몸은 빵빵하고 완벽하다.

서 과장이 오늘은 나를 건드릴까? 지난번에는 똥개처럼 침만 질질 흘릴 뿐 손끝하나 대지 못했었다.

후훗, 순진한 남자… 오늘을 내가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그는 알까? 혹 모르는 일이다.

내가 와 주기를 고대하며 오늘 밤 야근한다고 사무실에서 떠벌인 것인지도. 어쨌든 상관없다.

마침내 기회는 왔고, 나는 그를 위해 가랑이를 벌려 주리라. 나를 맛보고도 그가 온전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는 눈을 뜨나 감으나 내 알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결혼… 그래, 나의 목표는 서 과장과의 결혼이다.

솔직히 머리가 나빠 대학에 못 갔다.

그러니 남편이라도 똑똑해야 하지 않은가. 그는 그 조건에 딱 맞다.

명문대 출신이고, 게다가 못 생겼다.

못 생겼으니 인물값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일평생 그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살아갈 작정이다.

우리 엄마가 못생긴 아빠에게 그랬듯이. 온탕으로 들어온 나는 은밀한 그곳에 뜨끈한 물이 닿는 순간을 즐기려는 듯 천천히 앉는다.

저르르… 밀물처럼 다가온 물이 나의 첨단을 울려댄다.

“또각, 또각…”

드디어 텅 빈 낭하를 울리며 그녀가 오고 있다.

재빨리 책상으로 달려가 일에 파묻힌 척 한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소리 없이 문이 열리고, 잠시 두리번거리던 그녀가 나를 향해 다시 또각, 또각 다가온다.

고개를 들고 싶다.

그러나 나는 손끝에 쥔 볼펜이 으스러져라 힘을 주며 참는다.

“과장님… 과장님!”

“어, 엉?”

지금까지는 완벽했다.

이번에도 그녀가 야식을 들고 찾아와 줄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듯이 어리벙벙한 얼굴이 되어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 시간에 웬일이야?”

“과장님 고생하시는데 그냥 갈 수가 있어야죠. 회사 근처에서 친구 만나고, 집에 가려다가 와 봤어요.”

“그랬어?… 근데 그건 뭐야?”

“초밥이요. 과장님 좋아하시잖아요. 이리 오세요.”

그녀가 김 부장 자리 옆에 놓인 소파로 걸어가며 나를 손짓해서 부른다.

나는 짧은치마 속에서 요동치는 그녀의 빵빵한 엉덩이와 쭉 빠진 다리를 게걸스레 쳐다보며 미소 짓는다.

천천히 소파 쪽으로 다가가서 보니 그녀가 푸짐하게 담아온 초밥을 펴놓고 있다.

그러나 초밥보다 더 먹음직스러운 것이 있었다.

밀반죽 같은 그녀의 다리. 저것을 맘껏 주무르다 혀를 내밀어 쭉 빨면 얼마나 좋을까. 내 시선을 느낀 것일까, 그녀가 약간 벌어졌던 다리를 오므리는 척 하다가 조금 전보다 더 크게 벌린다.

으으… 이대로 올라타 버릴까? 서둘지 말자.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가 자리에 앉자 그녀가 100만 불 짜리 미소를 지어 보이며 젓가락에 초밥을 하나 찍어 입에 넣어준다.

흐흐… 그녀의 속살 맛 같다.

잠시 후, 따먹을 그녀의 속살 맛! 이 남자… 먹는 것도 참 복스럽다.

그의 입술에 붙은 밥풀을 떼어 내 입으로 가져간다.

우물우물 맛나게 ㅆ는 나의 입술을 그가 빨아 당길 듯 쳐다본다.

아아… 제발… 내 입술을 초밥처럼 먹어줬으면…

“힘드시죠?”

“어엉… 피곤해…”

“얼른 드세요. 제가 안마 해드리고 갈게요.”

안마를 해주겠다는 말에 이 남자 입이 헤벌어졌다.

나는 배시시 웃으며 이곳으로 들어오지 못해 안달이 난 어둠을 꿋꿋하게 막아내고 있는 대형 유리창 쪽으로 눈길을 옮겼다.

유리창을 통해 선명하지는 않지만 초밥 먹는 서 과장의 모습이 보인다.

그가 나의 몸을 더듬는다.

여전히 창밖에 시선을 둔 채 조금 더 다리를 벌려본다.

그의 시선이 날카롭게 날아와 나의 사타구니에 꽂힌다.

그러나 그가 아쉽게도 고개를 돌린다.

“아… 잘 먹었다.

인혜, 번번이 고마워. 내가 다음에 근사하게 저녁 살게.”

“안 그러셔도 되요. 이제 안마만 해드리고 갈게요.”

“아냐, 안마는 무슨…”

재빨리 그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잡는다.

남자들은 다 이런 걸까? 마치 무쇠덩이를 잡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그의 어깨와 목덜미를 꾹꾹 눌러준다.

“시원해요?”

“으응… 시원해.”

“이제 엎드려 보세요. 허리랑 등이랑 해드릴 게요.”

그가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거부하지 못하고 길게 엎드린다.

나는 하체를 그의 머리 쪽으로 가져간다.

그리곤 그의 어깨에서 등으로, 등에서 허리로 안마를 해나간다.

후훗… 나의 다리 사이에 그의 머리통이 들어와 낀다.

이대로 그를 돌려 눕히고, 그의 얼굴에 사타구니를 문지르고 싶다.

그러나… 기다리자. 난 여자니까. 그녀의 무릎 뼈 두 개가 내 뺨을 누르고 있다.

믿을 수가 없다.

20살 꽃띠 아가씨 아니던가. 그녀가 만약 나를 후리기 위해 이러고 있는 것이라면 그녀의 성 경험은 40살 아줌마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고도 남으리라.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누른 무릎 뼈가 나의 뺨을 아래위로 넘나들며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망설였던 게 사실이다.

만약 그녀가 숫처녀라면 따먹고 나서 얼마나 큰 부담을 가져야 하는가… 그러나 이 정도로 능숙한 아가씨라면 뭘 망설이랴. 소파에 밀착된 방망이가 엎드려 있기 불편할 정도로 부풀었다.

나는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며 방망이를 해방시켜 준다.

그리곤 그녀의 무릎에 끼인 뺨을 비틀어 90도 회전한다.

내 입술에 무릎 뼈가 닿았다.

-날름… 입술과 혀로 무릎 뼈와 그 주변의 예민한 살점을 핥고 빠는데도 그녀는 요지부동이다.

마치 나의 상체를 주무르는 일 외에는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시원해요?”

-엥? 나의 애무를 받으면서 저토록 태평하게 물어올 수 있는 걸까? 요 앙큼한 아가씨가 어떡해야 할딱거리며 신음을 토해낼까. 나는 거침없이 그녀의 미끈한 다리를 휘어잡는다.

그리곤 그 매끄러운 살결을 따라 위로, 위로 전진해간다.

엿가락처럼 휘어지는 허리도 아니고 영 불편하다.

그러나 손바닥에 훅훅 전해지는 20대 아가씨의 열기가 나를 꼼짝 못하게 묶어놓았다.

그대로 전진된 나의 손에 그녀의 팬티가 잡혔다.

내 손바닥보다도 작아 보이는 팬티가 말이다.

그 중심부를 슬슬 건드려 본다.

“하악!”

그녀가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린다.

손가락을 집게처럼 만들어 내가 움켜쥔 것은 말랑거리는 한쪽 조갯살이 분명하다.

“하악!… 이제… 돌아누우세요.”

다가온 그의 손가락이 대음순을 밀치고 들어왔을 때, 참았던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아아… 창피해… 그러나 이렇게 순진한 남자는 기회가 왔을 때, 화악 따먹어야 한다.

운명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그와 나 사이에는 전진밖에 없다.

그가 돌아누우며 한결 자유로워진 두 팔을 치마 속으로 가져온다.

거미처럼 더듬거리며 올라온 그것이 털에 뒤덮인 살 언덕과 사우나에서 하도 문질러 닦아 알른알른해진 대음순 사이의 돌기를 찾아 쥔다.

아아… 뭔가가 길고 음습한 터널을 지나 새어나온다.

뭘까… 스멀거리는 터널 속의 정체 모를 그것을 가늠해 보며 서 과장의 바지 앞을 본다.

어쩜, 저리도 늠름할까. 하루 종일 입은 탓에 주름진 양복바지가 쫙 펴지도록 발기한 저것. 저것이 20년간 찾아 헤매던 내 방망이다.

당장이라도 손을 뻗어 저것을 사랑해 주고 싶다.

그러나… 기다려야 한다.

그가 내 팬티를 벗기고 뭔가를 줄줄 흘리고 있는 내 구멍 속에 손을 넣어줄 때까지는…

“아아…”

또다시 신음을 흘리며 치마를 말아 쥔다.

멀쩡한 치마를 비틀어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나는 흥분했고, 힘이 넘친다.

아아, 제발… 맘껏 소리치며 발산하고 싶다.

드디어 그가 팬티의 밴드를 손가락에 걸었다.

아아… 대음순 사이의 돌기처럼 엉덩이도 부풀어 버린 걸까. 엉덩이에 걸린 팬티를 그는 쉽게 끄집어내리지 못한다.

아니, 아니… 그는 벗기는 순간을 즐기고 있는 걸까? 흐응… 못 참아. 질질 흘러내린 것이 더 고이기 전에, 더러워지기 전에 제발 벗기고 보아 줬으면… 끄집어내린 팬티를 뒤통수에 베며 그녀의 첨단을 올려다본다.

암팡지게 부푼 돌기 때문인지 조갯살은 헤벌어졌고, 그 밑으로 물이 질질 흐른다.

그녀의 샘에서 흘러내린 액이 음습한 곳을 지나 꽃잎 위로 번져든다.

손을 뻗어 뜨끈한 액에 손을 담근다.

그렇게 푸욱 젖은 손가락으로 돌기와 꽃잎을 어루만지다가 벌름거리는 구멍 속으로 쑤욱 디밀었을 때, 놀랍게 무언가가 쩌억 찢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설마 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본다.

놀랍게도 핏빛이다.

이런 제기랄… 얼른 손을 빼려는데 그녀가 초인적인 인내를 발휘하여 내 손가락을 문다.

아프지 않은가? 그녀는 고통을 호소하는 대신 내 몸 위로 자신의 상체를 눕힌다.

-허억! 그녀가 혁띠를 재빨리 풀고 바지를 벗긴다.

입으로 나의 그곳을 문 채. 머리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미 그녀의 처녀는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나의 하체에 매달린 그녀의 결사적인 몸부림을 보라. 왜 이리 불안한가. 불안해서 미칠 지경이다.

섹스 후에 그녀가 내 목숨을 요구할 것만 같다.

그러나…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다.

아무도 정복한 적이 없는 처녀지에 깃발을 꽂은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사랑스럽지 않은가. 아아… 방망이를 빨아주기라도 할 기세다.

어느새 팬티를 벗겨버린 그녀가 그렇게 무서울 정도로 내 방망이에 집착하고 있다.

나는 두 눈 질끈 감고 그녀의 구멍을 푸욱 쑤셨다.

그녀가 초인적인 힘으로 감내하고 있는 고통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내 몸에 얹힌 그녀의 전신에서 고통의 파고가 넘실거린다.

내 방망이가 깊이, 아주 깊이 어딘가로 빨려든다.

흔한 계집이 되고 싶지 않다.

남자에게 처녀를 잃는 순간, 고통 따위를 호소하는 것은 약하고 흔한 계집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이다.

그에게 우스워지고 싶지 않고, 그가 나를 존중하도록 만들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

지금 그것을 실천하는 중이다.

나는 고통의 순간에도 그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나의 입술 속에서, 뜨거운 숨결과 혀 놀림 속에서 그의 첨단이 기쁨에 겨워 벌떡거린다.

“아아…”

눈물겨운 나의 인내를 그가 알아준 것일까. 제법 거칠게 박아대던 그의 손가락이 애틋한 율동으로 바뀌었고, 허전할 수밖에 없었던 나의 엉덩이에 키스를 퍼붓는다.

팅팅 부어오른 그의 방망이를 부드럽게 말아 쥐고 아래위로 흔들어본다.

잠시 후면 아무도 들어온 적이 없는 나의 몸 속으로 들어올 물건이다.

너무 사랑스럽게 귀하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키스해준다.

그때, 서 과장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기대감에 부풀어 그를 내려다본다.

그가 감격에 겨운 얼굴로 내 손을 잡고 눕혀준다.

그의 체온에 의해 뜨끈하게 덥혀진 소파에 내 몸이 포근하게 안긴다.

“아팠지?”

“괜찮아요…”

차마 빨리 넣어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심줄이 불근불근 나온 그의 방망이를 올려다본다.

그가 그것을 한 손에 쥐고 내 다리 사이로 온다.

또다시 고통이 몰려오겠지만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마침내 말랑하면서도 딱딱하고 뜨거운 그것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생살을 찢는 듯한 고통이 나를 후벼판다.

체중을 실어온 그의 등을 다급하게 끌어안는다.

로션을 듬뿍 묻힌 손으로 방망이를 모질게 움켜잡고 흔들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보다 훨씬 빡빡하고 완벽하게 방망이를 감싸주면서도, 그 감촉이 감미롭기만 하다.

손으로 거칠게 펌프질을 해대면 방망이가 지레 질려 물을 화악 쏟곤 했다.

그러나 그뿐, 쾌감이나 희열과는 거리가 먼 배설이었다.

그녀의 구멍은 다르다.

부드러우면서도 완벽한 감싸안음… 이대로 펌프질을 해나가다가 절정에 이르면 심장이 멎어 버리는 것 아닐까. 그래도 좋다.

아니, 그것이 걱정되어 그만둬 버리고 싶어도 방망이가 알아서 물러났다 꽂혀들기를 반복한다.

“흐으…”

그녀가 통증 때문인지, 쾌감 때문인지 모를 신음 소리를 길게 내뱉는다.

처음으로 그녀의 입술을 찾는다.

내가 다가가자 도톰한 입술이 저절로 열리며 내 혀를 받는다.

아아… 비록 옷 위지만 육감적인 그녀의 젖가슴이 내 상체를 거뜬히 받쳐주고 있다.

출렁출렁… 내 방망이를 머금은 조개가 끊어먹을 듯, 끊어먹을 듯 위태롭게 조여 온다.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는 아직 서툴다.

위로 올라갔던 나의 하체가 착륙할 때, 슬쩍 요분질을 쳐주면 좋으련만 그녀는 그런 기술을 익히지 못한 것이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충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펌프질을 할 때마다 나의 내부에서 뜨거운 기운이 훅훅 몰려와 기둥뿌리에 쌓인다.

이제는 흘러 넘칠 지경이다.

분수처럼 흩뿌려질 순간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요분질도 모르는 그녀가 나의 등허리를 지나 엉덩이 계곡이 시작되는 부분을 살살 간질인다.

그곳은 남자의 수도꼭지이다.

분출을 앞당기는…

“흐으윽…”

나도 모르게 진저리치며 신음을 내지른다.

처음엔 입술을 꼭 깨물고 참기만 하면 언제고 끝나리라 생각했다.

실제로 입술을 깨물어도 참기 어려운 고통의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만들어진 나의 몸 속 깊은 곳이 점점 뜨거워졌다.

나의 동굴 입구에서는 여전히 에이는 듯한 고통이 간단없이 이어지는데, 깊디깊은 그곳에서부터 부글부글 끓기 시작한 것이다.

그 열기에 취해 나는 점점 고통을 잊게 되었고, 급기야는 여자의 섹스가 어떤 것인지 알았다.

그의 치골이 돌기를 눌러댈 때마다 쩌엉 하고 울려 퍼진 쾌감이 살을 뚫고 들어와 나의 동굴 속에서 메아리쳤다.

그 메아리를 뚫고 들어온 그의 심벌이 동굴 벽을 긁다가 바깥의 돌기와 연결된 작은 단추를 건드린다.

그때마다 나의 내부는 형언 못할 쾌감으로 얼룩졌다.

“흐윽…”

어느 순간, 그가 신음을 내지르기에 내가 선사해준 기쁨 때문이려니 생각하며 나 또한 교성을 내질렀다.

그런데 그가… 거센 물줄기를 내 자궁 입구에다 꽂아 넣었다.

얼마나 강렬하던지… 나는 종처럼 부르르, 부르르 떨며 오르가즘에 몰입되어 갔다.

이젠 기회 있을 때마다 치근대던 바람둥이 정 대리도 나를 여자로 바라보지 못한다.

서 과장, 아니 우리 그이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결혼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고 펄쩍 뛰던 그도 내가 내민 종이쪽지 하나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산부인과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 말이다.

우리 아기가 자라고 있는 것이다.

불교 신자인 난 절대 살생을 할 수 없다고 버틴 끝에 애를 낳기로 그이와 합의했다.

물론 애가 태어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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