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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몸을 허락하는 순간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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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명기(名器) 여교수

나는 그녀의 몸에 올라탔다. 부드럽고 뜨거운 살결이 내 몸을 반긴다. 그녀는 두 팔을 벌려서 내 어깨를 껴안았고 나는 삽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녀도 다리를 활짝 벌렸다.

“아! 여보!”

잔뜩 독이 오른 페니스로 그녀의 계곡을 헤치면서 엉덩이를 내렸을 때 그녀는 포만감에 몸을 떨면서 내 팔을 잡으면서 내지른 말이다. 그 소리를 들으니 내가 기분이 좀 묘했다.

“아! 여보! 들어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다. 그녀의 남편은 자기 아내가 지금 다른 남자의 밑에 깔려 있다는 것을 알 리가 없다. 그녀는 내가 속물적인 방법으로 따먹은 후에 섹스의 새로운 경지를 훈련시킨 여자다. 그녀에게 있어서 나는 오로지 섹스만 즐기는 샛서방이다.

“헉! 좋아요!”

나는 페니스가 그녀의 몸속 깊은 곳까지 착실하게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뽑았다가 강하게 쳐 넣었다. 그녀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그녀는 뱃속까지 치닫는 뻐근한 쾌감을 느끼리라.

“헉! 헉! 헉!”

내가 엉덩이를 들어서 강하게 밀치자 그녀의 몸은 이리저리 흔들린다. 젖가슴은 육감적으로 흔들린다. 나는 아랫도리를 보고 있다. 지금 내 밑에 깔려서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는 여자는 평소의 근엄하고 정숙한 모습은 모두 던져버리고 가쁜 숨을 내쉬며 열광하고 있다.

그녀는 30대 후반으로 한창 물이 올라 있으며 섹스를 알고 느낄 줄 아는 여자다. 그 동안은 다만 위장하고 있었을 뿐이다. 내가 그것을 벗겼고 그녀의 본능에 불을 질렀다. 남자나 여자나 벗겨 놓으면 모두 똑같다. 평소에는 그렇게도 높게 보였던 그녀도 이렇게 알몸으로 만들어 놓고 페니스를 찔러 넣으니 반응은 여느 여자들과 다름이 없다. 대학교수도 똑같다.

“아! 여보! 이걸 어째?”

내가 얼마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녀가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면서 두 팔과 두 다리로 나를 감싸고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벌써 싼 모양이다. 그녀는 부르르 떨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나를 강한 힘으로 감싸고 있는지 피스톤운동을 계속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녀는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나를 꼼짝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녀의 몸은 경직된 것 같다.

“쌌습니까?”

“네…… ”

“빠르군요?”

“자기 것이 너무 좋아서 그런가 봐요!”

“과찬입니다.”

“사실이에요. 튼튼하고 좋아요!”

내가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와 말하는 사이에도 그녀의 속살은 간헐적으로 수축하면서 페니스를 조인다. 이런 것을 감칠맛이라고 하는가 보다. 표현하기 힘든 맛을 느긋하게 즐긴다.

“내 것을 이렇게 물어주고 있으니 선생님도 좋은 몸을 갖고 계십니다. 명기입니다. 이런 명기를 갖고 있는 여자는 드뭅니다. 이 명기에 내 것을 넣고 있으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선생님 것도 명기죠. 저를 이렇게 뻐근하게 만드니…… ”

그렇다. 그녀에게 페니스를 넣으니 반기면서 달라붙는 속살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움직임을 멈춘 사이 속살이 맹렬하게 붙는다. 나는 페니스를 굳게 박아 넣은 채 가만히 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속살은 흡사 손으로 쥐는 것처럼 페니스를 압박한다. 내 페니스도 만만치 않다. 오직 자랑할 것은 그것 밖에 없다. 그런데 그걸 떡 주무르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쥐고 당긴다.

대단한데!! 내 페니스는 길이도 괜찮지만 특히 굵기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그런 것이 들어가서 박혀 있으니 그녀 몸이 굵게 뚫려 있는데도 내 것을 강하게 쥐고 흔드니 말이다. 예사롭지 않다.

예로부터 군자호구(君子好逑)라고 했다. 명기는 명기를 만나야 제 기능을 발휘하는 법이다. 그녀가 명기면 남편도 명기가 되어야 불만이 없는데 그들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남편하고는 자주 쌉니까?”

“한 달에 한 번 정도…… ”

“그럼?”

“그냥 자기 혼자 싸고 나가요…… ”

“오늘은 징조가 좋군요. 벌써 쌌으니…… ”

“저도 그런 예감이 들어요.”

나는 그녀의 수축운동이 어느 정도 진정된 것을 확인하고 페니스를 천천히 움직였다. 감촉이 좋다. 새롭게 시작된 감흥에 그녀는 내 팔을 잡고 아랫도리에 잔뜩 힘을 주고 있다.

“되도록이면 오래 해 주세요!”

“저도 그럴 생각입니다”

“몸이 저릿저릿하고 이상해요!”

“저는 넣고 빼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우리는 궁합이 맞나 봐요!”

“천생연분 아닐까요?”

나는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데도 폭발 기미가 간간이 몰려오는 것을 느낀다. 그럴 때마다 피스톤운동을 멈춘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속살이 어김없이 잡아채고 물어준다.

“으으…… ”

“아직 싸지는 마세요.”

내가 얼굴을 찡그리자 그녀가 다급하게 말한다. 나도 지금 쌀 생각은 없다. 적어도 몇 시간 정도는 그곳에 넣어두고 싶다. 아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말이다. 이런 명기는 처음이다.

‘그녀도 똑같을까?’

그녀도 내 페니스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러니 혹시라도 내가 일찍 싸면 페니스를 빼야 하므로 그것이 아쉬워서 싸지 말라고 다급하게 말하는 지도 모른다. 사정기운이 사라졌다.

“괜찮아졌습니다.”

“아! 다행이네요!”

그녀의 몸에 페니스를 굳건하게 박아 넣은 채 키스했다. 그녀는 뜨거웠다. 입술이 메말라 있다. 나는 그 입술을 축여주면서 그녀의 고운 치아를 문질러 준다. 속살은 페니스를 압박한다. 지그시 느끼는 그 기분은 대단했다. 나는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했다.

“헉! 좋아요.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동감입니다.”

“꼭 처음 하는 거 같아요. 기대와 설레임…… ”

“저도 처녀지를 개척하는 기분입니다.”

“이거 앞으로 제 것이에요.”

그녀가 아랫도리에 힘을 주면서 말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나는 쌀 번했다.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그녀는 섹스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때다. 그런데 그녀는 남편이 제대로 해 주지 못하는 모양이다. 일단 그녀의 몸을 열어보니 이렇게 뜨거운 것을…… 자근자근 물어주는 속살이 이렇게 감동적인 것을…… 그녀의 남편은 이런 보물을 왜 방치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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