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정복
1화
웹소설 작가 -
본문
1.아라
아내의 사무실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신음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난 숨을 죽이고 천천히 다가가 문고리를 돌려봤지만 굳게 잠겨있는 문. 창문 하나 없는 두터운 벽이 그녀와 나 사이를 정확히 갈라놓고 있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난 그녀의 마음을 열어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을 만큼 멀어져 있었다. 그녀의 음탕한 괴성 소리를 들으며 복도 끝에 난 주저앉았다.
+++2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것은 2년 전…
나는 한참 잘 나가던 배우였고 재계약 시점에 맞춰 소속사를 알아보고 있던 찰나였다. 아내의 이름은 조아라로 당시 31세. 5인조 남성아이돌과 4인조 여성아이돌을 보유하고 있던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다. 그녀는 사무실에서 단 둘이 볼 것을 제안해 왔다.
"잘 보고 있어요 종수씨. 저번에 [도촬] 아주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한 여자를 사랑해서 도를 넘는 싸이코 역을 아주 잘 표현하셨더라고요. 특히 여주를 강간하는 신이 아주 관능적이었어요."
그녀는 천천히 데스크에서 일어났다. 곧게 다려진 흰색 블라우스에 정장 바지를 입었지만 가슴라인과 골반이 확연히 도드라질 만큼 육감적인 몸매였다. 미소를 지을 때마다 특유의 색기와 여유가 묻어 나와 어느 남자라도 안고 싶어 할 여자였다.
그녀는 천천히 문 쪽으로 다가가 문을 잠그고 사무실을 밀폐시켰다. 문이 잠기는 소릴 들었지만 난 뒤를 돌아보지도 당황한 기색도 내지 않았다. 그냥 커피 한 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려 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긴장감에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찼다.
"6:4 특별하게 계약해드릴게요. 종수씨를 소유하고 싶어요."
그녀가 내 뒤에 바짝 다가와 서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뒤로 돌리자 블라우스와 바지를 언제 벗었는지 속옷만을 입은 채 나를 내려다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엄청 과감하고 섹시한 스타일에 속옷을 기대했지만 흰색으로 된 평범한 속옷이었다. 그러나 가슴 볼륨과 허리라인에서 골반까지..그리고 적당히 떨어져 있는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 팬티를 한껏 집어삼킨 보지라인을 보자마자 그녀에게 그런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을 단숨에 느낄 수 있었다.
난 사랑에 빠져버렸다.
넋이 나가 그녀를 올려보고 있던 나에게 고갤 숙여 키스를 해주던 그녀... 짙은 립스틱 때문인지 내 입술과 그녀의 입술이 쩍하고 달라붙었다. 그러나 입 속으로 들어온 그녀의 혀는 지나치게 부드러워 키스는 때려치우고 내 자지를 물어주길 바랐다.
그녀가 키스를 이어가며 서서히 몸을 내 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망설임 하나 없이 앉아있던 나의 위에 올라탔다. 진득한 침과 함께 입술과 입술이 멀어지고 그녀는 나의 티셔츠를 벗기려고 옷을 어깨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얼굴까지 티셔츠를 바짝 올린 상태에서 양쪽 모서리를 매듭지으며 나의 상체를 걸어 잠갔다.
"당황하지마 종수씨~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황홀감을 줄 테니깐."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티셔츠 사이의 빛을 통해 그녀의 실루엣은 볼 수 있었다. 묶인 채 어쩔 줄 몰라하는 나를 보며 그녀는 웃고 있는 듯 보였다. 입 속으로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가 괴기했지만 처음 겪는 이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다. 감히 누가 나에게 이런 짓을 할까 싶기도 했다. 그녀의 혀가 곧 나의 유두를 간지럽혔다. 아까 느꼈던 그 보드라움이 유두와 유륜에 닿자마자 나의 성기는 잔뜩 커져 청바지를 뚫어버릴 것 같았다.
"자…..지...대표..님….자지...가 아파요."
괴로워하며 움찔 되고 있는 나의 이 고통을 쉽게 덜어줄 생각이 없는지 키득거리며 그녀는 지켜볼 뿐이었다. 그녀는 내 자지를 꺼내주기는 잔뜩 침이 고인 입술과 혀로 나의 가슴을 본격적으로 빨기 시작했다.
"자..지가 터질 것…..같아.."
그녀는 계속 내 가슴을 탐하면서 억눌려 있는 내 아랫도리에 음부를 비비기 시작했다. 그녀의 애액이 청바지와 속옷을 뚫고 내 자지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양의 보짓물 소유자였다. 그 뜨뜻함과 끈적함이 나의 자지를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빌었다.
"제발요...제...발"
내가 간곡하게 비는 듯한 목소리로 부탁하자 그녀는 천천히 청바지 자크 밖으로 내 자지를 꺼내주었다.
"굉장한데?"
그녀는 보기 드문 내 우람한 자지를 보자마자 큰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어때? 종수씨는 사정양이 많은 편이야? 잔뜩 머금고 있다가 내뱉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야."
한 손으로 나의 귀두를 부드럽게 만지며 속삭이는 그녀의 목소리에 벌써부터 자지가 꿈틀 되며 정액을 뿜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난 약간의 경련을 일으켰다. 모든 촉감이 날 간지럽히며 괴롭혔다.
"어머! 벌써 조금 나왔네? 냄새 좀 맡아볼까~"
그녀가 허벅지에서 내려와 고개를 숙이며 코로 내 귀두를 비비고 쿠퍼액을 묻혀가며 킁킁 거렸다. 그녀는 나를 조련하고 휘두르고 있었고 내 모든 것을 그녀에게 맡겨 마음껏 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난 전혀 상관없었다.
"종수씨가 26살이었나? 어디 맛 좀 볼까?"
그녀의 입술과 혀가 자지를 집어삼키고 귀두를 간지럽히자마자 억눌려있던 정액이 그녀의 입 속 가득히 퍼져갔다. 그녀는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나의 자지를 한 손으로 흔들며 입 속으로 끝까지 받아주었다. "꿀꺽"하는 목구멍소리가 내 귓가를 때리고 난 축 늘어져버렸다.
그녀가 나를 묶고 있던 티셔츠를 풀어주었고 드디어 난 해방되었다. 그런 나에게 그녀는 가차없이 싸대기를 후려갈기며 얘기했다.
"앞으로는 내 허락 없이 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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