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장소
1화
웹소설 작가 -
본문
제 남자친구인 동찬이는 장난이 너무 심해요. 얼마나 장난이 심하냐구요?
글쎄 계단에서 발장난을 치다가 그만 다리가 부러질 정도죠. 결국 동찬이는 병원에 입원했고 덕분에 전 생각지도 못한 독수공방 신세가 됐어요. 물론 병문안을 가기도 해요. 하지만 매일 갈 수는 없고,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 가요.
동찬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서요. 동찬이네는 돈이 좀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6인실도 아닌 2인실에 입원해 있어요. 그날도 그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초밥을 사서 저녁에 병문안을 갔어요. 팔자 좋게도 웹툰을 보고 있더라구요.
“자기야! 왜 이제와? 나 심심해서 죽는 줄 알았다.”
날 보자마자 동찬이는 그 특유의 애교를 부렸어요.
“아잉~ 나 수업 끝나자마자 바로 온 거란 말이야.”
아프면 어린 애가 된다는 말이 맞나 봐요. 그날따라 동찬이가 투정을 많이 부렸어요.
“자기~ 좋아하는 초밥 사왔잖아. 이거 먹고 화 풀어라. 응?”
간신히 그를 달래고 우린 사이좋게 초밥을 나눠 먹었어요.
“근데 옆 환자 어디 갔어?”
옆 침대가 빈 것을 보고 물었어요.
“어. 퇴원 했어.”
아마도 옆 환자가 퇴원을 해서 동찬이가 더 심심했었나봐요.
“자기도 얼른 퇴원해. 나도 자기랑 못 노니까 너무 심심하다.”
그런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어느새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었더라구요.
“자기야. 나 이제 갈게.”
“선희야! 오늘 자고 가라.”
“어디서?”
“옆 침대 비었잖아.”
밤에 혼자 있기 싫다며 동찬이가 옆 침대에서 자고 가라고 했어요. 그 동안 동찬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전 알았다고 했죠. 그런데 동찬이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어요. 단순히 자고 가라는 의미가 아니었던 거죠. 제가 옆 침대에 누우려고 하자 동찬이는 잠깐만 자기 옆에 누워 있다가 옆 침대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환자인데 같이 침대에 누워 있기가 좀 불편하긴 했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동찬이 가슴에 기대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가 가만히 있질 않고 자꾸만 제 가슴을 만지작거리는 거예요.
“아잉~ 왜 그래?”
“가만히 있어봐. 나 조금만 만질게. 응?”
또 애기처럼 조르는 동찬이. 전 하는 수 없이 그냥 그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어요. 어느새 동찬이의 손은 제 윗옷 속으로 들어와 브라를 젖히고 맨 젖가슴을 비비대고 있었죠.
“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아무도 안 와. 간호사들도 이 시간엔 병실 안 돈다고.”
오랜만에 그의 손길을 느껴서인지 제 몸이 평소보다 더 빨리 반응을 보이고 있었어요.
“자기 꼭지 딱딱해졌다. 히이~”
그도 제 반응을 알아챘는지 귓가에 대고 장난기 섞인 말을 했어요. 그렇게 제 가슴을 만지작거리던 그가 몸을 살짝 비틀어 제 입술에 키스를 했어요.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라 몸을 옆으로 돌리기가 힘들텐데 동찬이는 요령껏 몸을 돌려 제 입술을 빨며 손으로는 계속해서 가슴을 조몰락거렸어요.
“아흥~ 아!”
저도 손을 뻗어 그의 환자복 안으로 집어넣고 맨 가슴을 손바닥으로 만져댔어요.
“자기야~ 내가 그 동안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알아?”
저 또한 그와 같았어요. 동찬이와 저는 눈만 마주치면 그 짓을 하는 편인데 입원한 뒤로 한 적이 없으니 그 동안 얼마나 꼴렸겠어요. 하지만 그가 퇴원할 때까지는 참는 수밖에 없었죠.
“선희야 우리 하자. 응?”
‘헉~ 이게 무슨 소린가요? 병실에서 뭘 하자는 건지.’
전 그의 말뜻을 잘 몰라 물었어요.
“무슨 말이야? 하자니?”
“여기서 하자고.”
동찬이는 다리를 다친 게 아니라 머리를 다친 게 분명해요. 아무도 없다고는 하지만 병실에서 하자니. 전 도저히 그건 허락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건 생각 뿐. 제 몸은 그렇지가 않았죠. 동찬이도 그걸 눈치 채고 말았어요. 제 가슴을 비벼대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왔고 어느새 제 치마를 들추고 까만 털이 비치는 망사 팬티를 만져대고 있었거든요.
“아흐~ 동찬아. 정말 하게?”
전 누가 들어올까봐 걱정도 됐지만 그 보다는 몸이 아픈 동찬이가 더 걱정이었죠. 하지만 동찬이는 이런 제 걱정은 무시하고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는 손가락으로 이미 흥건하게 젖은 제 그곳을 손가락으로 비벼대기 시작했어요.
“아흐~ 앙~”
“자기도 엄청 하고 싶었구나. 물 되게 많이 나온다.”
평소에도 동찬이한테 질질 싼다고 놀림을 당하는 편인데 그날따라 더 많이 나왔나 봐요.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팬티가 덮고 있는 제 그곳을 만지기가 힘에 겨운지 동찬이가 축축해진 제 팬티를 내렸어요. 그리고 자기도 환자복 바지를 벗었구요. 그러자 언제 봐도 먹음직스런 동찬이의 것이 툭~ 하고 튕겨져 나왔죠.
하지만 자세가 문제였어요. 전 정상위나 뒤치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다리를 다친 동찬이에게 그걸 요구할 수는 없었거든요. 하는 수 없이 제가 동찬이 위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자기야. 내가 위에서 해야겠다.”
“그 전에 나 거기 좀 빨아주면 안돼?”
이 말을 하면서 미안해하는 동찬이.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는 동찬이가 제 것을 빨아주면 저도 그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해주고는 했는데 그게 안 되니까 자기 것만 빨아달라는 거였거든요. 전 동찬이를 바로 눕히고 그 옆에 쭈그려 앉았어요. 그리고는 발딱 서 있는 그의 것을 손에 쥐고는 한입에 쑥 삼켰어요. 샤워를 자주 했을 리가 없기에 약간 오줌기가 남아 있긴 했지만 그게 역하지는 않더라구요.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하니까. 제 입에 들어간 그의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하고 컸어요. 혀로 그의 것을 감싸고 입을 오므려 쭉쭉 빨아대자 동찬이가 너무 좋은지 몸을 약간 떨더라구요. 그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전 뭉툭한 끝 부분에 갈라진 곳을 혀를 세워 살살 간지럽히듯 핥으면서 손으로는 그의 방울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어요. 그러자 갈라진 그 곳에서 끈적한 액이 조금씩 흘러 나왔죠.
“쭈우웁! 쭈웁! 쭙!”
“흐읏! 으으흐흣! 아 좋아. 자기야~ 나 뿅 간다. 아흐~”
그가 좋아하는 걸 보자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빨리, 더 깊게 빨아주었죠. 목구멍 끝까지 들어간 그의 것을 한참 동안 빨아주고는 전 입을 뗐어요. 그리고는 치마를 허리까지 말아 올리고 그의 위에 올라탔죠.
“자기야 이제 넣을게.”
“어.”
제 침으로 번들거리는 그의 것을 제 거기에 맞추고 한 번에 쑥 집어넣었어요. 꼭 청소기에 빨려 들어가 듯 그의 것이 제 구멍 깊은 곳까지 들어왔어요. 그가 몸이 아프기 때문에 격렬하게 움직일 수는 없었어요. 잘못하다간 더 오래 입원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손으로 침대를 잡고 몸을 지탱한 상태에서 엉덩이만 살짝살짝 돌렸어요. 근데 그게 더 짜릿하더라구요.
“아하~ 앙~ 아 너무 좋아. 아흥~”
“나두! 하으~ 자기 그 동안 나 몰래 연습이라도 했어? 왜 이렇게 잘해?”
연습을 하지는 않았지만, 하기는 했죠. 동찬이의 크고 단단한 것을 생각하며 밤이면 밤마다. 자위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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